창세기 39장 9절
첫 사람의 죄로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뒤집혔어요. 죄가 들어오기 전에 에덴동산에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 것이었으나, 이제 전복된 세상에서는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반드시 고난을 당해요. 하나님은 사랑하는 요셉에게 에덴동산과 같은 상황을 허락하셨어요. 보디발은 자기 집에 있는 모든 것을 허락하였으나, 금한 것은 선악과처럼 그의 아내 딱 하나뿐이었어요.
요셉은 유혹을 단호히 거절했어요. 적극적으로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피함으로 에덴동산의 비극을 역전시켰어요. 그러나 이 세상은 죄가 이미 들어온 세상이에요. 유혹을 거절한 요셉을 감옥에 집어넣었어요. 세상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적대시하는 것이에요. 세상은 유혹에 타협하는 자를 가시적으로 승리하게 해 줘요.
유혹에 타협하고 가끔씩 보디발의 아내를 만나 주었다면, 그 아내는 자신의 권위를 사용하여 요셉의 후원자가 되어 주었을 거예요. 악을 행하는 자들은 악을 행하는 데에 매우 지혜로워서, 평생토록 들키지도 않으며 지내기까지 해요. 요셉의 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죽을 때까지 숨어서 이익을 위한 온갖 모략을 일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이 세상은 선악과를 먹는 사람을 좋아해요.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을 싫어해요. 세상만 싫어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신앙공동체의 구성원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해요. ‘저렇게까지 믿어야 해? 우리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라는 미움을 가지고, 인간중심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들끼리 손을 잡아요.
소속한 공동체의 모든 사람이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도, 미움을 숨기고 이러저러한 계략으로 당신을 끌어내려도, 당신만은 주님을 바라보시길 바라요. 요셉은 유혹의 선악과를 거절한 후 감옥에서 썩었어요. 하나님은 당신도 썩기를 바라세요. 우리의 육신의 정욕이 썩을 때, 우리 속의 썩었던 하나님의 형상은 아름답게 회복된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세요.
19나의 어린 자녀들아,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는다.
갈라디아서 4장 1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