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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괜찮아

속아도 괜찮아

32오늘 제가 외삼촌의 모든 양 떼 가운데로 지나가겠습니다. 그 가운데서 점 있고 얼룩진 모든 양과, 검은 양과, 염소 가운데 얼룩지고 점 있는 것을 골라내겠습니다. 그것들이 제 품삯이 되게 해 주십시오.

창세기 30장 32절

야곱이 삼촌 라반에게 이르기를, 이제 자신도 집을 세워야 하니 품삯을 달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일하여 라반의 재산이 풍요로워졌으니, 점박이와 얼룩이만 자신의 품삯 삼겠다고 했습니다.

34라반이 말했다. “좋다. 네 말대로 되기를 바란다.” 35그날 라반은 줄무늬 있거나 얼룩진 숫염소들과, 점 있거나 얼룩진 모든 암염소들, 곧 흰색이 조금이라도 섞인 것들과, 양들 가운데 검은 것들을 따로 골라냈다. 그리고 그것들을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겼다. 36라반은 자기와 야곱 사이를 3일 길만큼 떨어지게 했다.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먹였다.

창세기 30장 34-36절

라반은 대답으로는 좋은 말로 동의하였으나, 뒤에서의 행위는 대답과 같지 않았습니다. 자기 아들들을 시켜 야곱이 치는 양떼에서 얼룩지고 점있는 것들을 다 골라내어 야곱에게로부터 3일 걸리는 거리에 양들을 두었습니다. 애당초 야곱에게 품삯을 줄 마음이 없었습니다.

야곱에게 있는 흰 양떼들로는 짝지어도 얼룩진 것이나 점박이가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기른 양들은 모두 흰 양이었는데도 서로 짝짓고 낳은 새끼가 모두 얼룩이 점박이었습니다. 이렇게 품삯을 챙길 수 있게된 야곱이 라반을 떠나기로 할 때 아내들에게 하나님의 돌보심을 간증합니다.

9이렇게 하나님께서 당신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가져다가 내게 주셨다. 10양 떼가 짝짓기할 때에, 내가 꿈속에서 눈을 들어 보니, 양 떼 위에 올라타는 숫염소들이 줄무늬 있고 점 있고 얼룩진 것들이었다. 11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꿈속에서 내 이름을 불렀고, 나는 여기에 있다고 대답했다. 12그분은 야곱에게 눈을 들어 보라고 하셨다. 양 떼 위에 올라타는 모든 숫염소가 줄무늬 있고 점 있고 얼룩진 것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라반이 야곱에게 한 모든 일을 보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31장 9-12절

야곱이 일할 때 꿈에 하나님의 사자와 만났던 이야기를 합니다. 양들이 새끼 밸 때에 야곱이 꿈을 꿨는데, 암양 뒤에 올라탄 양들이 모두 얼룩이 점박이 숫양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더러 눈을 들어 보라 하시며, 믿음의 눈으로 야곱이 치는 흰 양들이 얼룩이요 점박이 숫양들로 보이게 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주신 꿈대로 이루어짐을 겪은 것입니다. 하얀 양들 가운데서 얼룩이와 점박이가 나게 하심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로 모시지 않는 사람은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불의를 가만히 받아들입니다. 그렇기에 입으로는 좋은 말을 뱉는다 하여도, 마음은 함께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꾀가 이루어지리라 스스로 믿지만, 하나님은 자기의 택하신 자녀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속을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우리를 속이려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분별하고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곱은 장인어른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연유로 얽혀있어 피할 방도가 선명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얽매여있는 가운데 억울한 일을 당하면 솟아오를 구멍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야곱처럼, 하나님은 한 번 붙잡은 자녀를 반드시 돌보실 것입니다. 야곱에게처럼 하나님을 바라는 자에게 믿음의 눈을 주셔서, 어떤상황에도 소망이 있게 하실 것입니다.

17우리의 가벼운 환난은 영원하고 훨씬 더 큰 영광을 이루어 낸다. 18우리가 보는 것을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본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 4장 17-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