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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빼트?!

9(뻬트)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저 뻬트라고 써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말 안듣는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야구 빼트를 드셨더니, 곧바로 온순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표현한 말씀일까? 농담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청년에 대하여 말씀하신 내용 중 먼저 기억나는 것은, 청년의 때가 헛되다고 기록한 전도서의 말씀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대적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젊음을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이 일반이다.

성경이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은, 근신과 절제이다. 청년의 때에 멍에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리라고 하신다. 또는, 청년의 때에 어르신들에게 순복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젊음에 경계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의 동료들이나,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 쉽게 오만해지는 우리의 젊음을 볼 수 있다. 어떤 성취에 있어서, 부모님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고 이룬 것들을 내 자신이 이룬듯한 생각을 하면서도, 겉으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알멩이 없는 소리를 하기는 한다.

그 다음, 우리의 젊음은 조급하다. 경험이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차분하지 못하여 일을 많이 벌려놓고 무책임한 경우를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믿음’이라는 단어의 오해가 만들어낸 우리 젊음의 허세는 지식없이 발을 내딛다가 실족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젊음엔 틈이 많지만, 마지막으로 얘기할 것은 우리의 필요보다 더 많은 요구, 그것은 젊음의 욕심이다. 젊다는 것은 신체가 활발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혈기가 넘친다는 얘기와 같다. 우리는 누리고 있으면서도 더 많은 것을 바라느라 감사할 시간이 없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젊은 우리 대다수가 감사를 잃었다.

오만과 조급함과 감사가 없는 삶은, 자신의 더러움을 인지하지 못한 채, 거룩하신 하나님을 쉽게 자신과 동일시한다. 우리가 이런 연약함을 깨닫고, 젊음의 헛됨을 깨닫기 시작한다면, 우리를 다듬어가시길 바라며 좀 더 하나님께 자신을 굽히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을까.

10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전도서 11장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