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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이것은 내 쪽에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나 하나님쪽에서 말씀하시기를 “호수는 나를 사랑한다”라고 말씀해주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을 재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명예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건강의 근원? 생명의 근원? 그런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씀이 우리에게 그러한 복들을 나열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 자체는 아니십니다.

우리에게 정말 말씀이 이야기하는 재물과 명예와 건강, 그리고 생명이 진정 복으로 주어진다면, 반드시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누리시려고 주시는 것입니다. 재물이든 명예든 건강이든, 그리고 생명까지도 하나님과 함께 누릴 것으로 생각지 않으면 그것들은 복이 아니라 악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좋다, 믿음이 깊다 말합니다. 혹시 우리가 친구더러 말하기를, “쟤는 날 잘 믿어, 쟤는 나에 대한 믿음이 좋아”라고 말하면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쟤는 나랑 정말 친해, 하나밖에 없는 친구야, 날 정말 잘 알아줘”라고 해야 정상인 것입니다. 믿음 자체는 주어지는 것이며, 친밀함과 사랑의 교제를 위한 수단입니다. 방향이 틀어진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의 방향이 굽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방향은 언제나 올바르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믿음이 오직 예수님을 지향하여 ‘사랑’을 깨닫길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내가 믿고 있었던 여러것들이 깨어져도, 하나님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져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만큼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날 믿을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과 교제가 시작되지 않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하여, 그들에게 재물처럼, 건강보조제처럼, 명예처럼 다가가시기도 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렇게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향방없는 믿음이 되지 않도록 사랑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 사랑으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