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언 21장 19절
이 말씀은, 다투는 여인에게서 벗어나 광야로 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부르심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잠언의 구절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광야에서 훈련받은 세례요한을 큰 자로 여기기도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훈련한 수도사들을 위대한 자로 여기기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천국의 큰 자는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 자도 세례요한보다 크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자에 대하여는,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는 것 보다 더 괴로운,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큰 집에서 사는 것을 자처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다투며 성내는 여인은 누구였겠습니까?
그것은 우선 예수님의 사역 때에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많습니까, 예수님께 성내고 다투는 일이 더 많습니까? 우리는 다투며 성내는 여인이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 앞에 다투며 성내는 여인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부르심은,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쉽게 교회에 싫증을 내기도,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며, 교회에 있기 싫을 때가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교회였던 이스라엘을 떠나시지 않으시는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광야보다 다투는 여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시며 사신 것입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혹 아내로 인하여, 사역에 동참하는 분들은 혹 교회로 인하여, 선교하시는 분들은 혹 선교지로 인하여 고난당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은혜와 동시에 고난도 받게 하시려고 부르신 것입니다. 광야에 나가서 사는 것이 더 낫더라도, 다투는 여인과 함께 살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초청하신 것입니다.
29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빌립보서 1장 2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