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편 48편을 통해서 관계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1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2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3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시편 48편 1-4절
1~4절 말씀은, 온 세계 왕국들의 통치가 하나님께 있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난처로 드러내시고, 왕들은 하나님의 궁중, 곧 하나님의 통치의 역사의 한 뼘씩을 함께 지나간 것입니다.
5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시편 48편 5-7절
열왕들은 하나님과 함께 통치하기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놀람과 두려움으로 대부분의 열왕이 하나님의 역사를 낭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자세히 살펴보기를 두려워하여, 동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흘려보냈습니다. 요나를 통하여 니느웨 왕국을 회심시키려 하실 때에도, 요나가 다시스의 배를 타고, 하나님을 피해 의지했던 마음속의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사 니느웨를 다스리신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1~7절은 두려운 하나님의 모습만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자세히 묵상하지 못한 열왕들의 낭비했던 역사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8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9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1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시편 48편 8-11절
이제 8절부터는, 두려워서 놀라서 빨리 지나간 열왕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들은’ 주의 전에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판단과 정의 그 주관하심을 기뻐할 줄 아는 자들이었으며, 열왕들이 보고 두려워한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사랑과 인자로 묵상한 자들인 것을 고백합니다.
12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13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편 48편 12-14절
11절의 유다의 딸들, 즉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생각하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판단을 기뻐하기 위하여 12~14절을 이야기합니다. 망대라는 것은, 적의 접근을 알기 위하여 세우는 것입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성이며, 하나님의 성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판단, 곧 그 망대들 즉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주의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끔은 적의 공격, 즉 우리의 범죄들로 인하여 우리 마음속의 시온 성벽에 흠집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번복하지 않도록 자세히 살펴보아, 후대에도 그 가르침을 전하라는 말씀인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 14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망대를 계수하는 것, 곧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과,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아 범죄로 인해 흠집 난 성벽들을 반성하며 지내는 것을 평생토록 할 것을 다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생활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삶인 것입니다.
시편 48편을 통하여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묵상해봤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관계는 어떠한가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끼리 또한 서로의 만남 가운데 서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 오래도록 알아가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른 서로에게서 벗어나, 속히 지나가는 시간 속으로 멀리 떠나보내는 추억들로만 간직하고 싶어하는 두려운 마음이 틈탈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있는 사람, 당신은, 망대와 성벽을 자세히 살펴보아 떠나보내지 않는 사람으로 항상 깊이 생각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내 사람을 추억의 아련함으로, 그리움의 안개 속으로 떠나보내기 싫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자세히 살펴보아, 평생토록 서로를 사랑하고 우리의 관계를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를 후대에까지 전하는 그런 아름다운 관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