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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

새언약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태복음 11장 29절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들과 맺으신 언약관계는 언제나 백성들의 신실하지 못함을 따라 파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약관계는 파기되었더라도 언약 그 자체는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서 더 놀라운 은혜로 성취하셨습니다. 그것은 새 언약인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들어가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근거입니다.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관계에서 신실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십니다. 그것은 성령인데, 성령은 우리에게 없던 의지와 마음과 깨달음들을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새 언약에도 이전의 언약들처럼 새언약의 관계에 들어오려는 백성에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조건입니다. 자신에게는 답이 없다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조건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죄 없다고 드러날 수 있는 아무런 답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아는 자에게만, 새언약의 약속한 바 성령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진정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고백은, 입술로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성령 주시기를 간절히 구해야하며, 내 삶을 내 생각과 뜻대로 살아가던 모습을 멈추고 기다려야 합니다. 내 속에 나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나의 자아를 부인하는 모습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성령이 필요하다는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속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선물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 복음은 반드시 전제로서 회개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참한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혹 행동으로는 죄 짓지 아니하였어도, 속 마음에 항상 더러운 것이 올라오는 부패한 상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자기 속 중심의 더러움으로 말미암아 슬퍼하며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을 간절히 구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앞서 말했듯 이 회개는 복음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한 전제이기 때문에, 회개는 우리 구원의 결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회개의 자세로 간절히 구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즉 자신에게는 자신의 죽음과 부패한 마음을 해결할 아무런 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로 예수님을 의지하여 성령을 구하는 자에게만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성령을 받을 때에만이, 우리 마음에는 귀로만 들었던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로 살아계신다는 확신이 생기며,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성령님이 내 마음에 계셔야만 우리는 죄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권능을 얻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이제 죄를 아파할 수 있는 마음으로 변화시키시며, 변함받은 자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도록 준비되기 시작하며, 결국 동참하여 의를 행하는 의의 종이 됩니다. 이렇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들이 하는 선행들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선물 성령으로 가능하기에 은혜로 사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로마서 8장 13절

14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장 14절

15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장 15절

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로마서 8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