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세상의 시작과 아브라함부터 요셉까지 하나님의 약속이 시작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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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장

이삭의 탄생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사라에게 이루어 주셨다.
루아흐 정역
2
사라는 임신하여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한 때였고, 아브라함은 이미 늙어 있었다.
루아흐 정역
3
아브라함은 사라가 자기에게 낳아 준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불렀다.
루아흐 정역
“이삭”은 히브리어 יִצְחָק(이츠하크)으로, “웃다”와 연결되는 이름이다.
주석
4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들 이삭이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그에게 할례를 행했다.
루아흐 정역
5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이 태어났을 때 100세였다.
루아흐 정역
6
사라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이 소식을 듣는 사람마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
루아흐 정역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는 יִצְחַק־לִי(이츠하크 리)의 번역이다. לְ(레)의 관계는 함께 웃음과 사라를 두고 웃음의 범위를 모두 가질 수 있으나, 여기서는 출산의 기쁨에 함께 참여한다는 뜻으로 옮겼다.
주석
7
사라가 다시 말했다. “누가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자식들에게 젖을 먹일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겠는가? 내가 그의 노년에 아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8
아이가 자라 젖을 떼게 되었다. 이삭이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루아흐 정역
9
사라는 이집트 사람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 이삭과 함께 웃으며 노는 것을 보았다.
루아흐 정역
“웃으며 놀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מְצַחֵק(메차헤크)은 웃다·놀다·조롱하다의 의미 범위를 가지며, 마소라 본문은 그 행위의 대상을 직접 밝히지 않는다. 현재 본문은 이 모호성을 남긴 표현이다.
주석
사라는 이 장면을 보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내라고 요구했으며, 그 이유를 이삭과의 상속 구분으로 제시한다.
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보내라. 이 여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상속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11
그 일은 아브라함에게 몹시 괴로운 일이었다. 이스마엘도 그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12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아이와 네 여종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라. 사라가 네게 말한 모든 것을 들어라. 이삭을 통해 태어난 자손이 네 후손으로 불릴 것이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민족으로 세우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의 계보가 이삭을 통해 이어진다고 분명히 하신다. 이 말씀은 이스마엘의 생존을 부정하는 뜻이 아니다.
13
또한 여종의 아들도 내가 한 민족이 되게 하겠다. 그도 네 후손이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14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빵과 물이 든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아이를 그녀에게 맡겨 보냈다. 하갈은 떠나 브엘세바 광야에서 헤매었다.
루아흐 정역
15
가죽부대의 물이 다 떨어지자, 하갈은 아이를 관목 아래에 눕혀 두었다.
루아흐 정역
16
그리고 활을 쏘아 닿을 만한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가서 아이를 마주 보며 앉았다. 하갈이 말했다. “나는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다.” 하갈은 마주 앉아 소리 높여 울었다.
루아흐 정역
17
하나님께서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다.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말했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있는 곳에서 그의 소리를 들으셨다.
루아흐 정역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어라. 내가 그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
루아흐 정역
19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열어 주시니, 하갈이 우물을 보았다. 하갈은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우고 아이에게 마시게 했다.
루아흐 정역
20
하나님께서 그 아이와 함께 계셨다. 아이는 자라 광야에서 살며 활 쏘는 사람이 되었다.
루아흐 정역
21
그 아이는 바란 광야에서 살았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해 이집트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다.
루아흐 정역

브엘세바의 언약

22
그때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지휘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네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
루아흐 정역
23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두고 내게 맹세하여라.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게 대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여라. 내가 네게 인애를 베푼 것처럼, 너도 나와 네가 머물러 사는 이 땅에 그렇게 하여라.”
루아흐 정역
“내 아들과 내 손자”는 לִנִינִי וְלִנֶכְדִּי(리니니 베리네크디)를 옮긴 표현이다. 아비멜렉이 자신과 다음 세대까지 거짓되게 대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관계 범위를 드러낸다.
주석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이 그 땅에 머무는 동안 평화롭게 지내기를 원하며 맹세를 요구한다. 이 장면은 아브라함이 약속을 받은 사람인 동시에 아직 그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사람임을 보여 준다.
24
아브라함이 말했다. “맹세하겠습니다.”
루아흐 정역
25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빼앗은 우물 때문에 아비멜렉에게 항의했다.
루아흐 정역
26
아비멜렉이 말했다.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당신도 내게 말해 주지 않았고, 나도 오늘까지 듣지 못했다.”
루아흐 정역
27
아브라함은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었다. 두 사람은 언약을 맺었다.
루아흐 정역
28
아브라함은 양 떼 가운데서 어린 암양 7마리를 따로 세워 두었다.
루아흐 정역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당신이 따로 세워 둔 이 어린 암양 7마리는 무슨 뜻이냐?”
루아흐 정역
30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당신은 이 어린 암양 7마리를 내 손에서 받아라. 이것들이 내가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루아흐 정역
31
그래서 그곳을 브엘세바라 불렀다. 두 사람이 거기서 맹세했기 때문이다.
루아흐 정역
브엘세바라는 이름은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맹세한 일과 연결된다.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맺은 뒤,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지휘관 비골은 일어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갔다.
루아흐 정역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루아흐 정역
“영원하신 하나님”은 히브리어 אֵל עוֹלָם(엘 올람)을 옮긴 표현이다.
주석
34
아브라함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오랫동안 나그네로 살았다.
루아흐 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