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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낙타

어제 결혼식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버지에게 세 형제가 있어, 그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세 형제에게 재산을 나누어주려고 합니다. 아버지에겐 열한 마리의 낙타가 있는데, 첫째에게는 1/2를 둘째에게는 1/4를 셋째에게는 1/6을 준다고 했습니다.

열한마리의 1/2는 무엇입니까? 1/4는? 1/6은?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1/2는 5.5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그 가족에게는 낙타는 물건같은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나눌 수 없다고 합니다.

세 형제는 자신들이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혜있는 현자에게로 갔다고 합니다. 현자에게 물었는데, 현자는 가만히 대답하지 않고, 현자 자신이 가지고있던 늙은 낙타 한 마리를 세 형제에게 쥐어 돌려보냈습니다. 그렇게 형제들은 늙은 낙타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어, 그런데 데리고 돌아오니 낙타는 12마리였고, 1/2, 1/4, 1/6 계산이 다 가능했습니다.

1/2=6마리, 1/4= 3마리, 1/6=2마리 총합 11마리.

그리고 형제들은 그렇게 재산분배를 수월히 하고 자신들의 것이 아니었던 늙은 낙타를 현자에게 돌려줬다는 이야기입니다.

형제들이 끝까지 재산을 자신들이 분배하려고 머리를 싸맸으면, 머리가 터져서 죽거나, 독차지하려고 서로 싸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겸손함이 그들을 현자에게로 인도했고, 현자의 늙은 낙타 한마리가 11마리의 낙타를 행복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이전부터 우리에게 모든 복음을 줬습니다. 온 세상이 우리의 것이었고, 모든 복음이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에게 열한마리의 낙타와 같았습니다. 우리는 항상 문제 속에서 살아왔으며, 답이 없었습니다.

저도 아무리 성경을 항상 읽어도, 진심으로 읽고 성경으로 내 마음을 비췄을 때에 저는 정말로 정말로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날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저는 하나님한테 당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했고, 거꾸로 읽어도, 나눠서 읽어도, 나는 잘못했습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없었으면 맨날 죽고싶었을 것입니다.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으며 성경을 읽을 때마다 나를 짓누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수님을 의지해서 읽지 않으면 날마다 죽고싶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살 가치가 없으며 말씀은 날카로워서 내 마음을 찔렀기 때문입니다.

악한 영은 말씀을 틈타 사람을 낙심하게 합니다. 내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실 예수님만을 바라고 기도합니다. 정직한 내 영 새롭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만이 우리의 열두 번째 낙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