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 4절
어떤 사람들은 유혹에 이끌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가기도 해요. 또 어떤 사람은 열정에 이끌려, 어떤 사람은 취향에 따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가기도 하죠. 그들 중 어떤 기독교인들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입지 않는다’라고 말하곤 해요. 많은 기독교인에게 예수님이 마치 호신 부적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위 구절을 면밀히 읽어보세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지금 시편의 기자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자신의 의지대로 갔나요? 결코 그렇지 않아요. 보건대 지금 양은 목자와 함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있어요. 양이 인도하는 대로 다니는 목자가 있을까요? 절대 없지요. 지금 시편 기자는 목자께서 인도하시는 곳이 자기 눈에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보일지라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스스로를 살펴야만 해요. 불쾌한 상황이나 쌓여만 가는 고난 때문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배척하는 마음이 생길 때도 있을 거예요. 또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요. 우리가 어디에 거하든지 우리 각자에게 주님의 존재가 선명해야만 해요.
내가 스스로 찾아가는 곳은 성령님을 근심하시게 하는 곳이에요. 절대적으로 바른 길만 제시하시는 주님 앞에서 나의 견해를 관철하려는 것은 마치 양이 목자를 인도하려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양에게 인도당하는 목자는 없어요. 목자이신 주님이 설령 우리를 사망으로 인도하시더라도, 그 목적지는 하나님의 따뜻한 품이기에 우리는 안전해요.
13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14 나는 당장 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고, 내가 손을 들어서 그 대적을 쳤을 것이다.
(시편 81편 13~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