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아모스 5장 4-6절
위의 세 구절은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a.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b. 성소를 찾지 말라 너희가 의지하려는 ‘장소’는 비참하게 될 것이다
a’.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하나님은 어느 장소에 국한되신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타락한 제의적 종교행사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곳에 그리스도가 있다, 저 곳에 그리스도가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 시대만큼이나 장소를 강조하고, 성도가 아닌 교회 건물을 ‘성전’이라고 말하며, 건물에 생명을 바치는 시대가 바로 아모스 당시였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소 삼으시려고 예수님을 죽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에 하나님이 계시길 바라고, 자신들의 마음에 하나님 계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가끔 진료받는 기분으로 예배에 참여하기는 바라지만, 나의 모든 삶이 예배로 드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어떤 이에게는 예배가 직업이며, 어떤 이에게는 종교생활이며, 어떤 이에게는 사교 모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가 우리의 전부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알아도 알아도 끝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풀처럼 마르고 꽃처럼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말하라 하심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완전해 보이는 것에는 다 ‘끝’이 있어도 주의 말씀은 심히 넓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알아가도 알아가도 한량없는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포기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피조물을 사모하기 마련입니다.
피조물을 사모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들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알고 마땅히 하늘의 것을 사모해야 하지만, 땅의 것들을 계속해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이라 말하고 있습니까?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의 것을 사모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건물을 사모합니까? 아니면 우리 각자가 움직이는 교회가 되기를 사모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모임입니까? 아니면 세상에 대한 사랑을 동정받을 수 있는 안일한 피난처입니까?
10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아모스 5장 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