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장 17절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길에서 타락하거나 거짓된 확신 속에 빠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것은 ‘자기 중심적 확신’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나는 구원받았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신앙의 가장 큰 착각입니다.
많은 설교와 가르침은 ‘믿음’을 우리의 행동이나 결단처럼 가르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상은 자기 자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신조차 ‘하나님으로부터’ 드러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들이라 선언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늘로부터 음성이 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의 모든 사역 기적, 말씀, 행적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예수님 되게 하신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 또한 하나님께서 드러내 주셔야 참된 확신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 말이 곧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는 자를 직접 인정하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자기 증언이 아닌 하나님의 인정으로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29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한복음 8장 29절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한복음 14장 23절
신앙은 사람들의 칭찬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믿음이 좋습니다.” 이런 말로 우리의 구원이 보증되지 않습니다. 참된 확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는 순간,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증언하십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그래서 바울은 경고합니다.
5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후서 13장 5절
이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참된 신앙은 하나님이 증언하신 신앙임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 있다면, 주님도 반드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분의 임재와 인정을 경험할 때, 비로소 우리의 확신은 진짜가 됩니다.
2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고린도전서 8장 2-3절
참된 확신은 ‘내가 믿는다’는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확신입니다. 오늘도 그분의 인정 안에서 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