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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

영생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한복음 14장 23절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고, 그 능력으로 간절히 행하여 보지 않으면, 구원과 영생이 무엇인지 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삶과 무한한 괴리가 있는 지식의 축적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사는 참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모습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려는 예수님께 능력을 더해 주시는 아버지를 우리에게 드러내셨습니다. 보고도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에게는 성령님까지 찾아오셨습니다.

결핍이 없으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모습은, 스스로를 사랑하시는 자기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사랑 그 자체이심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셨습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분은 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할 필요가 없으셨고, 한없이 사랑만 주시다가 사랑하는 아들의 목숨까지 내어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이 지키라 하신 모든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듭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스스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신 인생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 하면서 동시에 자기를 사랑하려 하면 어떤 말씀에도 순종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거처를 두시지 않으십니다. 영생을 산다는 것은 복음을 위하여 나를 사랑할 권리를 완전히 버리고, 하나님과 같이 사랑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 15장 10절

영생은 예수님의 말씀을 사랑으로 지켜 자기사랑을 버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