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장 4절
본래 가지고 있었던 정통 복음의 교리를 지키지 못하시는 이유는, 그 교리를 받아들이고서도 맛을 보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심심하다 싶으면 등장하는 위화감 조성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뭔가 내가 알고 있던 정통교리와 조화되지 않는데도, 강한 감정고양과 더불어 설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조금씩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저런 민족적인 풍파가 올 때마다, 혹은 속한 공동체의 분위기가 조금만 안 좋아지면, 거짓 선생들은 입을 열어 거짓말을 꺼냅니다. 사기꾼이 왜 사기꾼입니까, 그들은 사람들이 어떤 감정에 취약하며 어떤 말을 꺼내면 그 감정이 쉽게 흔들리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경적 교리를 가지고서도, 건강한 교리를 깊게 맛보며 감사하지 않았던 안일함 때문에, 자극적인 거짓말에 대부분이 넘어가버립니다.
건강한 교리는 믿음 안에서 주님을 사랑하며 보이지 않는 것에 소망을 두게 합니다. 가시적인 고난이나 형통에 흔들리지 않는 속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러나 거짓교리의 명백한 특징은 무엇입니까? 평소에 관심도 없던 데에 청중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존귀한 성도들에게 뱀처럼 선악과를 먹여 눈을 뜨게 하는 것입니다. 가시적인 고난과 형통에 일희일비하게 하며,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자리에서 자신이 해석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기울었다는 둥, 하나님이 축복을 하시기 시작했다는 둥, 그런 말들이 왜 하나같이 생 거짓말인지 아십니까? 그들은 영적인 하나님과의 친교를 얘기하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가장 흔들리기 쉬운 연약한 부분인 손해와 이익의 마음, 즉 탐심을 건드리는 말을 섞어치기 하기 때문입니다. 뒤섞이면 복음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은 죄로 인하여 고난받을 수도 있지만, 이유 없이도 고난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선함으로 복받을 수도 있지만, 복받을 자격이 없을 때에도 은혜로 형통할 수 있습니다. 가시적인 복과 고난은 바다의 파도와 같은 것입니다. 건강한 교리에 무게를 두지 않는 가벼운 배들, 영혼의 닻에 단단히 연결되지 않은 안일한 성도들은 파도에 흔들릴 것입니다.
“주사랑 깊은 바다처럼 나를 잠잠케 해”라고 하는 복음성가 가사만이라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은 이때 흔들리고 저때 요동치는 가시적인 파도 물결이 아니라, 우리를 깊이 잠기게 하사 고요하게 감싸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평안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육안에 치우치면 마음이 혼미케 되어 거짓선생의 나불거림에 흔들릴 것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으로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그는 가시적으로는 가장 억울할 만한 범죄자의 형틀을 부끄러워 않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이지 않는 아버지만을 의지하며 순종하신 분이십니다.
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장 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