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디모데전서 2장 5절
말씀을 읽을 때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서 양심의 기준이 되십니까? 아니면 말씀을 읽은 나 자신이 양심의 기준이 됩니까? 말씀을 통해 아버지를 만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럴듯하게 포장된 나 자신을 다시 만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은 성경을 통해 자기 의를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롭지 않으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의에 의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행동을 촉구하지만, 그 행동이 첫 발걸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는 아들이 아버지를 바라보듯, 말씀 속에서 아버지의 일하심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들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건전한 믿음 없이 성급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자신을 하나님과의 중보자로 세운 이들은 성령의 은혜를 기다리지 않고, 예수님의 협조도 구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내가 해석한 대로, 내가 정한 때와 방식대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이거나 의도된 오만일 뿐입니다.
진정한 발걸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중보자로 둔 상태에서, 성령의 충만한 인도하심 속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급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근심과 불안 속에서가 아니라, 기쁨과 평안 속에서 인도하십니다. 만일 마음에 확실한 평안과 기쁨이 없다면, 기다림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주님은 행동을 재촉하시기보다, 먼저 아버지와 우리가 강하게 엮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2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이사야 55장 12절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의 모든 발걸음은 성급한 자기 결정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평안과 기쁨 가운데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