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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되고 허탄한 신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

7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디모데전서 4장 7절

에스겔의 사역 당시에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숭배를 좋아했습니다. 디모데의 사역 당시에도 사람들은 신화의 세계관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우상과 신화를 여전히 좋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거미인간, 강철인간, 분노괴물, 미국대장 등 초능력 세계관을 담은 콘텐츠에 열광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홍수는 히브리어로 “맙불”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한 분만 섬기면 되는 자유를 얻었으면서도, 여러 신들의 세계관에 스스로 고생하며 침수당하고 있습니다.

만화에서 영화로 이어지는 초능력자들의 세계관, 인간 안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식의 초월주의 사조, 이런 문학작품들은 성경보다 더 인기가 많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비참한 일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은 잘 알지 못하면서, 초능력자들의 세세한 이야기는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음을 우상들에게 빼앗긴다면, 그 우상들에게 구원을 받아보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우상들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시나리오 안에 갇혀 꼭두각시처럼 움직일 뿐입니다. 당신이 어려울 때 거미인간이 도와줍니까? 강철인간이 문제를 해결해줍니까? 분노괴물이 당신을 구합니까? 미국대장이 방패로 환난을 막아줍니까?

바울은 디모데에게 판타지나 신화적 소설에 취미를 두지 말라고 권면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까?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거짓말을 섞어 만든 작품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그것을 읽고 즐기면서 동시에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할 수 있습니까? 성경을 사랑하는 자들은 일시적 재미나 흥미에 경건을 위한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고요한 어둠 속에서 잠잠히 기도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한 그릇 팥죽에 기업을 팔아버린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될 것입니다.

16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히브리서 12장 16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는 경건에 이르는 시간을 빼앗고 영혼을 속이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두고 기도로 경건을 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