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편 25절
우리가 유익을 얻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내 주변 사람들이 윤택해졌는지 살피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어떻습니까? 마치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고 간절한 것처럼, 세상은 ‘출세’를 권합니다. 곧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상입니까, 하나님 나라입니까?
저는 운동의 유익을 얻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예전에는 예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없었기에 내 목적이 우선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내 목적을 위한 수단처럼 여겨졌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몸이 아주 좋아져도 제게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더 좋아지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는 우리의 목적을 하나님께로 두게 하십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사람들을 바라보게 하시며, 사람들을 살피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내가 얻는 유익이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가를 바라는 마음도 얼룩이 지워지듯 점점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교제하고 있다면, 우리가 얻는 모든 유익은 남과 나누는 유익이 됩니다. 내가 얻은 것들이 주변으로 흐르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하나님보다 내가 쌓아 둔 것들을 신뢰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재능과 물질은 흘려보내라고 주신 것입니다.
물길이 처음부터 평탄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는 언제나 세차게 흐르는데, 그 은혜가 우리의 물길을 다듬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스스로 허용하기 어려우므로, 예수님의 목숨까지도 내어주신 사랑을 기도와 말씀으로 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그렇게 주실 것입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강의 흐름을 ‘오지랖’이나 ‘참견’으로 전락시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까, 아니면 세상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까? 출세를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24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잠언 11편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