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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관상

11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예레미야 2장 11절

영화 ‘관상’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볼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그중에서도 웅장하고 굉장한 것에 쉽게 이끌립니다. 커다란 돌, 위엄 있는 동물, 해와 달 같은 것들에 자신을 빗대어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너의 얼굴은 호랑이상(像)이야. 눈은 달과 같고, 웃는 모습은 해와 같다.”

이런 유행에 동참하는 하나님을 믿는 형제들이여, 책망을 받으면 “재미로 그랬다”, “농담이었다”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넘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교묘히 깎아내리려는 세상의 풍조를 ‘재미’로 따르시겠습니까?

우리 눈에 못생긴 사람이라도, 잘생긴 사람이라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아름다움은 우리가 보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세상 보기에 외모가 출중한 분들이여, 하나님 앞에서 더욱 분별과 겸손을 지키십시오. 외모에 자신감을 잃은 분들이여,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이 보시는 아름다움을 지키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거울을 보는 것처럼 우리를 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우리의 면전이 아니라 심중, 곧 마음의 중심임을 분명히 아십시오.

23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로마서 1장 23절

너무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은연중에 하나님이 아파하시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미였다” 하지 마십시오. “농담이었다” 하지 마십시오. 믿는 우리의 마음을 경건함으로 지켜 범사에 유익하도록 조심하며,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에서 나오도록 언제든지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사람들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십니다. 온몸을 씻겠다 말하면서 손톱을 깎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이듯, 오만하게 말로 앞서지 말고 마음의 손톱을 깎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