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장 17절
성경의 증언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육신의 생명과 나의 연결이 안정되어 있을 때 우리는 평안을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안정되고 흔들리지 않을 때 그것이 참된 평강이며 기쁨입니다. 바울은 위의 구절을 통해,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가 곧 평강이며 희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와’라는 접속사는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즉’ 혹은 ‘곧’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의가 평강이며, 의가 희락이라는 뜻입니다. 의란 무엇입니까? 바울은 그것이 오직 성령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치관을 인정하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지속적이고 변함없이 유지할 때, 그 관계 속에서 평강과 희락이 흘러나옵니다. 즉, 평강과 희락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비롯된 의의 열매입니다.
18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로마서 14장 18절
가장 올바른 절대적 가치관을 하나님께 받아 그것을 사랑하며 지키는 자는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는 바른 선악의 기준을 지키며 사는 자는, 그로 인해 누리는 평강과 희락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신뢰받는 자가 됩니다.
10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잠언 11장 10절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한 자의 평강과 희락은 결코 혼자만의 몫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에게 풍성한 평강과 기쁨을 주시며, 그 복이 주변으로 흘러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얕은 기쁨, 일시적인 만족에 머무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은총과 영원한 평강을 사모해야 합니다.
19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다니엘 10장 19절
7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절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평강과 희락을 심는다면, 그 열매는 반드시 넘치도록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연합 안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평강과 희락이 우리의 삶 전체를 지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