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장 2-3절
예수님이 보신 기쁨이 무엇이기에 십자가를 참기까지 하셨습니까? 예수님이 보신 기쁨은 우리 각 사람입니다.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을 바라보시고, 심히 큰 기쁨으로 십자가의 부끄러움은 신경 쓰지도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면 항상 모난 데가 보입니다. 또 서로를 바라보면 열등감 혹은 서로를 멸시하는 것도 금방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보며 사람을 볼 때에는 서로 사랑하기는커녕 머지않아 모두 서로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를 바라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내가 나를 포기하려 할 때에도 주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믿어집니다. 죄인들이 자기에게 거역할 때에도 주님은 기쁨으로 참으셨습니다. 자녀인 우리가 거역한다 하여도 주님께 슬픔이 되겠습니까? 우리의 변질보다 더 큰 사랑을 베푸시려 하십니다.
언제나 믿음의 슬럼프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으로부터 옵니다. 내가 나를 바라볼 때 나의 죄들, 나의 권리주장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를 바라보면, 내 문제보다 더 큰 사랑으로 안아주시려고 나를 바라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들에 대하여, 또 여러 상황에 대하여 속단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속단은 믿음을 앗아갑니다. 그러나 조금 기다림의 인내는 때에 따라 도우시는 주님을 만나게 도와줍니다. 적당한 때에 넉넉히 도우시는 주님을 만나면 믿음이 성장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조금 구별된 기도와 조금 구별된 말씀의 시간입니다. 습관을 천천히 개선하기 위하여, 아주 적은 알약을 먹듯이라도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구별해둬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는 주님이 제때에 우리 각자를 만나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때 맞게 먹이시려 한 숟갈 뜨고 기다리시는 아버지는 나를 부르십니다.
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장 15-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