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장 17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존중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만든 것들, 내가 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도 무언가를 만들고 행할 수 있게 하셨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의 관심사는 아닙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내가 하는 일이나 만든 것들을 형통하게 하시며 함께 기뻐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며 존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본질을 놓치고, 하나님이 존중하사 허락하신 ‘것’들과 하나님 자신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들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시려고 베푸신 은혜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은혜의 도구들을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착각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곧 우상숭배의 시작입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모든 온전한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또 다른 선물을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이미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 분, 곧 하늘 보좌에서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자신을 원할 때까지 여러 가지를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자비하심에 속아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을 더 사랑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선물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5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28편 5절
우상숭배는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더 사랑할 때 시작됩니다. 우리가 기다려야 할 온전한 선물은 이미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만이 참된 선물이자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