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한복음 4장 10절
예배는 누구에게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드려지는 섬김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천천의 숫양도, 산 위의 모든 짐승도, 이미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섬김을 받기보다, 선물을 주시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과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의 대화를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무엇을 알려주시려는지가 분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선물, 그리고 그 선물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신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을 주시는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이 구절을 들으며 ‘영과 진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맥락을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영’은 하나님의 선물, 성령이며, ‘진리’는 그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37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복음 7장 37-38절
이 생수는 곧 성령입니다.
진정한 예배란, 성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즉,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란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예배는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 구하면 그분은 반드시 생수를 주십니다. 목마른 심령이 그분께 나아가 구할 때, 그의 마음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기 시작합니다.
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장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