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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에덴

어떤 학자들, 또는 어떤 이들은 아담과 하와가 죄로 타락하기 전에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신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음’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들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와는 말씀 한 구절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담과 하와가 그 수많은 동물의 이름을 지어줬으니 매우 뛰어난 지능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나, 하와의 말씀 암기력을 비추어 보면 그들은 동물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아마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런 정황을 볼 때,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지어졌음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간혹 어떤 이는 에덴동산을 ‘우리끼리만 즐거울 수 있는 무릉도원’ 정도로 착각하지만, 사실 에덴이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흘러넘치는, 일종의 지옥과 같은 곳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예수를 믿는 우리 중에 에덴동산을 그리워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큰 오해입니다. 에덴은 단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 장소였을 뿐입니다. 죄로 인해 그 교제가 무너졌었으나, 지금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교제의 화목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에덴은 이미 우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