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장 7-10절
18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시편 68편 18절
어릴 적 아버지께 자주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땅 파면 돈이 나오냐?” “하늘에서 떨어지냐?”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우리의 생계와 인생의 모든 통치가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합니다. 저는 한 번은 “하늘에서 떨어집니다”라고 대답했다가 크게 혼났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는 그 대답이 옳습니다.
주님은 죄와 사망의 통치 아래 사로잡혀 있던 자들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셨다가 다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분께 사로잡힌 자들을 통해, 하늘의 다스림을 이 땅 가운데 확장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의 시편 기자는 이미 그 일을 예언했고,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그 말씀을 인용하며 그 의미를 밝히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생계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된 자들은, 생계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반드시 채워주십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우리를 전쟁에 참여시키시기 위함입니다.
4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장 4절
주님의 병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전쟁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군인이 자비로 생계를 꾸려야 한다면 어떻게 싸움터에 설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그가 감당해야 할 전투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의 산업을 허락하십니다. 주님과의 친교를 방해하는 길로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주님과 의논하는 삶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면 반드시 ‘기다림의 자리’로 자주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밤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언약을 세우셨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믿는 자에게 하늘의 통치를 보여주십니다.
땅의 통치를 벗어나 하늘의 통치를 받는 사람, 그는 세상에서 불안하지 않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와 공급이 그의 생계요, 그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24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에 있는 스올을 떠나게 되느니라
잠언 15장 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