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폰트 크기
보통 16px
성경적 직업관

성경적 직업관

우리는 고되게 일하고 하나님과 가정에 짜증을 부리며 온갖 좋은 이유를 대고 자신의 욕심을 합리화시킵니다. 성경은 아주 고된 일을 선택하는 이유를 단순하게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단순히 욕심 때문이지 정말 가정을 위하거나 어쩌구가 아닙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를 살피고 죄를 겸하지 않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가볍고 쉬운 일에 거하게 하시며, 동시에 모자란 부분들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죄를 멀리하는 것, 즉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일이었듯이, 우리의 주된 일도 죄를 멀리하는 것, 즉 마귀의 일을 멸하는 것이 주된 삶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많은 부모나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의 더 나은 편의를 위해 고된 직업에 종사합니다. 성경적인 가치관을 세우는 일이 전혀 그들에게 우선순위가 아니기에, 혹 더 나은 편의생활에 거하더라도 마음은 결코 진실한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관자라는 것을 실제로는 인정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 가운데서 자라나고 가르치며 살아가기 위한다면, 정말 우리의 식욕이나 여러 편리에 대한 육체적 소망 때문에 고된 일에 종사할 것 같습니까?

평생 자녀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큰 소득이나 재물의 사유를 허락하신다 하여도, 주님께 사용권을 내어드리지 않음이 자동적으로 양심에 거리낌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영적으로 잔인해지는 지름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딘 이유는 결국 재물관이 세속적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소망을 두지 않고, 보이는 재물에 소망을 두기 때문입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고 자신이 장래에 편의를 누리려는 계획을 위하여 직업을 선택하거나 자신을 위하여 축적하는 모든 재물은 결국 주님 앞에서 덫이 될 것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에 더 깊이 들어가다가는 내가 모은 돈을 다 요구하실까 봐 두려워하는 자들은 진정으로 후회할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막상 헛된 소망을 품고 사용해버린 많은 세월이 나중에는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올무와 덫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내적 갈등과,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과의 불화와,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맞이할 때, 왜 자신이 모든 일을 능히 도와주시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갖지 않았는가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실상 삶의 많은 문제들은 시간에 따라 더욱 고차원화되어 가지만, 돈은 언제나 아주 단순한 것들만 해결해줄 뿐, 하나님만이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 속에서 숨 쉬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식욕을 위하여 보내버린 세월과 쌓인 재물이 원수처럼 여겨지는 날, 주님과 갑자기 친해지려 해도 그것이 쉽사리 되지 않음을 발견할 때 많이 울게 될 것입니다. 고난과 눈물이 꼭 회개를 이룬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사람의 고집을 보건대 장래에 고난과 눈물을 크게 맞이하더라도 주님을 원망하고 배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회개를 이루십시오. 머뭇거리는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는 사망을 이룰 것입니다. 순종이 동반되지 않은 믿음은 실상 믿음이 아니라 자기 신념이고 교묘한 육신의 생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