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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크기

믿음의 크기

잠언을 읽어보면 하나님께로부터 영광과 영예, 재물을 어떻게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혜로우면, 겸손하면, 의로우면,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이 모든 조건을 하나님은 결국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 안에 그 모든 것이 완전하게 담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아는 것은 큰 지혜이자 겸손이며, 그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의로움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어떤 노력으로도 이를 수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으로 엄청난 일입니다.

21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15장 21-28절

예수님의 사역을 살피면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자기의 가족을 위해 불일듯한 사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태도가 나옵니다. 사랑은 사람을 겸손하게 합니다. 본문에서 가나안 여자의 마음엔 자존심, 부끄러움, 그런 것 없습니다.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은 불일듯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그 여인에게서 엿볼 수 있습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예수님 앞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불일 듯 하는 사랑의 마음이 예수님 앞에서 지혜와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함과 예수님을 믿는 의로움을 보였습니다.

가나안 여자는, 자기 딸을 위해서 개라고 불리우는 것도 괘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 주님의 마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원수에게도 가족에게와 같은 사랑을 품는 그것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오늘 올 것처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큰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기도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기 위한 기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정말 가지고 계신 뜨거운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정말 하나님을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보다 미워했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는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살아있을 때를 기억하게 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듯 그런 사랑을 받을 기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32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잠언 3장 32절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려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와 하나님 둘만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바란다면, 우리가 싫어하던 친구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그런 사람과 동행하시고 대화하시며 모든 것을 더해주십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세요. 주님은 나같은 죄인도 사랑하셨음을 기억해 봅니다.

오늘부터 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변에 미워할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과 사랑할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