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장 5절
야고보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야고보서 1장 2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세상의 악한 일들 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를 외치며 분노하고 흔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우리가 바라는 정의의 실현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일이지만, 하나님께는 반드시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8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전도서 5장 8절
즉, 악을 행하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 위에는 더 높은 권세가 있고, 그 위에는 또 더 높은 권세가 있으며, 결국 모든 일을 판단하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입니다.
7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7-8절
즉, 제자들이 바라던 ‘정치적 정의’보다 더 큰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삶, 믿음 안에 거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정의는 결국 우리가 쌓는 또 하나의 바벨탑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진짜 정의는 기다림, 인내, 기도, 겸손, 순종 속에서 나타납니다.
지금 이 시대가 혼란스럽고, 세상의 소식이 우리를 요동치게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혼란 속에서도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야고보서에서 말한 “지혜를 구하라”는 말씀은 상황을 꿰뚫어 보는 지혜, 흔들리지 않는 인내의 지혜,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지혜를 의미합니다.
종말의 징조로는 분명히 ‘난리와 난리 소문’이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지혜입니다.
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장 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