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마음을 드러내고 정직하게 기도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드러낼 때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25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5-28절
말씀을 묵상할 때에, 자신의 연약함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말씀은 크고 높아 보이고, 내 지혜와 의지로는 도저히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마음이 눌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완전해질 수 없고, 우리의 힘으로 말씀을 온전히 따를 수 없는 존재임을 하나님께서 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조차 모를 때,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탄식하지 않으시도록, 우리가 말씀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 분들은, 스스로 믿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영혼을 가볍게 여기는 실수를 범하고 계신 것입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정직하게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위로를 주시고 믿음을 더해 주시며, 그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거짓으로 꾸미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겸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시기에, 정직하고 겸손한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정직과 겸손으로 이끄시는 이유는, 예수님이 곧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까이할 때,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끄시며 부족한 것들을 채우십니다.
12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2-13절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며,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닫게 하여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주셔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한 가지는 우리의 믿음 없음을 날마다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23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마가복음 9장 23-2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