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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서 부모를 앗아감

자녀에게서 부모를 앗아감

15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이사야 29장 15절

각 사람이 자기 고유의 길과 방법으로 행하는 이유는, 염려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계산이지만, 염려는 나의 계산입니다.

염려는 체력을 낭비하게 합니다. 사울은 전쟁을 코앞에 두고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그 거리를 따져보면 상당히 멀었습니다. 염려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던 사울은, 결국 어리석은 체력 낭비로 이어져 전쟁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염려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염려는 자녀에게서 부모를 앗아가려는 죄성이 준비한 함정이라고요. 염려는 하나님 없이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을 칭찬합니다. 그래서 자고해지고, 계속 머리를 굴리게 되며, 결국 몸이 쇠약해집니다.

그 결과, 눈앞에 주어진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해야 하는 일들에 건강하게 동참할 수 없게 됩니다. 체력 손실은 과도한 예민함으로 이어지고, 예민함은 결국 우리를 주변 사람들과 이간시킵니다.

그렇다면 염려는 어떻게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억지로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입니까?

12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이사야 55장 12절

염려를 집어삼키는 것은 기쁨과 평안입니다. 그리고 기쁨과 평안의 유일한 출처는 하나님과의 친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계속 귀 기울여야 합니다.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2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이사야 55장 2절

하나님과의 교제는, 교회에서 아멘을 했던 그 말씀을 실제 삶에서 선정적으로 적용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염려가 여러분을 삼켜버려, 자녀에게서, 배우자에게서, 사랑하는 친구와 이웃에게서 여러분을 앗아가기 전에 —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