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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 사랑

양면 사랑

15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장 15-17절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태도로 받고 계십니까?
앞에서 전하는 사람은 단지 한 형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면, 그의 입은 마이크이며, 그를 통해 말씀하시는 이는 주님이십니다. 누가 말하든, 우리는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내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그 말씀을 향한 불복은 설교자를 향한 불복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착각합니다. 듣기 불편한 말씀을 들을 때, 설교자를 향해 마음이 닫히고, 불편함의 원인을 사람에게서 찾습니다. 그가 자기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반드시 점검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양면입니다.
어떤 자에게는 구원의 향기이지만, 다른 자에게는 심판과 징계의 냄새가 됩니다.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 말씀은 결국 우리를 책망하는 칼이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잔인하셔서가 아니라, 그분의 사랑이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언젠가는 순종하겠지.”

하지만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미루는 고집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순종을 요구하셨다면, 내일의 순종은 이미 불순종입니다. 말씀을 듣고 돌아서서 잊어버린 자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곧 잊어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진짜 기쁨은 쓴나물과 함께 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먹을 때, 그 고기를 쓴나물과 함께 먹으라 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기쁨은 반드시 자기 정욕을 버리고 세상을 외면하는 쓴 고난과 함께 옵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만을 원하고, 그 기쁨을 위한 고난은 외면한다면,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에게 징계나 심판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스스로를 살피십시오. 의를 행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말씀 앞에서 늘 자신을 비추어보며, 그분의 사랑이 언제나 구원의 기쁨으로 흘러가게 하십시오.

8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출애굽기 12장 8절

17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