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24장 11-13절
세상 끝에 어떤 일이 있을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그리스도라 하며 미혹할 것이며,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잡아주며,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견딘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미혹당하여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며, 말재주와 영적 능력을 내세워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는 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한 분이십니다. 어떤 기적도, 어떤 말솜씨도 그분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둘째, 미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심지어 믿는 자를 잡아넘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미움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기쁨을 잃지 않는 것이 견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움받음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이 바로 견딤입니다.
셋째, 사랑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사랑이 식는 날에, 견딘다는 것은 바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식으면 견딜 수 없습니다. 참된 인내는 뜨거운 사랑에서만 나옵니다. 사랑은 맹렬한 불과 같으며,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을 닮은 성품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사랑할 때, 그 긍휼이 심판을 이깁니다.
사랑 없는 인내는 무의미합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견디는 자는 구원의 약속을 누릴 것입니다.
1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야고보서 2장 13절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믿음을 지키고, 미움을 이기며, 사랑으로 버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말씀하신 구원으로 가는 길의 본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