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도서 8장 11절
사람이 범죄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죄를 담대히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가 실제로 실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개를 허락받고도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한 우리의 모든 범죄는 반드시 보응받게 됩니다.
이 사실을 진지하게 직시하지 않는다면, 그 보응의 때에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절망 속에서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성경은 이 원리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염소로 속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의 아들 유다가 염소피로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그 유다 역시,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에게 염소로 속임을 당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인간의 기억을 넘어,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는 보응의 법칙을 증언합니다.
우리는 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시기의 죄조차,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신 손으로 반드시 되돌려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나의 죄를 실상의 해로움으로 돌리시기 전에, 진심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큰 믿음으로 여기시며, 기뻐하시고 구원하십니다.
당신의 죄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단순히 미워하는 감정으로 멈추지 마시고,
그 미움에 합당한 행동이 무엇인지 주님께 여쭈어 배우십시오.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지혜를 주십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은, 살이 찢기고 뼈가 깎이는 듯한 고통을 수반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을 잃을 정도의 연단의 폭풍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난을 받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지은 죄의 보응을 갑작스럽고 비참한 형태로 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 고통조차 자비의 방편으로 사용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멸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얼마나 간절히 원하십니까?
자신의 생명을 대신 십자가에 내어주실 만큼, 우리가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회개는 단순한 반성이 아니라, 구속의 문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낱낱이 회개하며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배우고, 그 배움대로 열매를 맺으십시오.
그때 주님은 당신의 고통을 이미 보응받은 것으로 여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입술로만 회개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마음의 후련함만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언젠가 크고 갑작스러운 인생의 덜컥임을 맞이할 것입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일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앞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내가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자만이,
속지 않으시는 주님 앞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7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시편 25편 7-9절
7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절
보응은 느리지만,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늦기 전에 회개하십시오.
그 회개는 당신의 미래를 보응이 아닌 은혜로 바꾸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