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잠언 29장 18절
묵시란 제대로 보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묵시가 없다는 것은 제대로 보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보는 방법을 이 한 구절이 정확히 알려 줍니다. 그것은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율법으로 자기가 이해한 기계적인 행위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가치관을 발견하려 애쓰고, 발견된 하나님의 관점을 온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록된 모든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치관과 관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우리를 중히 여기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게 있는지를 보면 압니다.
만일 누가 진정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심으로 우리 속에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을 반드시 창조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믿음이 있다면 말씀을 마땅히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작용합니다. 믿음은 우리 영혼의 눈과 귀를 열어 줍니다.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와닿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를 나도 원하게 됩니다. 순종하려 애쓰는 마음이 생기며, 순종하지 못할 때 나를 징계하시는 아버지를 마주하도록 믿음이 역사합니다.
만일 누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에게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은 갈망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복음을 듣고, 부활하사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 뵙고 싶어 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죄를 미워하기를 원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를 진심으로 슬퍼하려는 자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어지게 하는 믿음을 얻고 싶어 하십니까? 우리는 결코 스스로 믿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듣고 살아 계신 예수님께 만나 달라고 간절히 애원해야 만납니다. 예수님을 만난 자만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우리의 죄된 마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 하고, 그런 마음 상태와 다를 바 없는 지옥에 들어갈 우리를 구원하시려 자신을 위하여 아들 예수를 죽이셨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선포하셨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사랑 없는 자신의 썩은내 나는 마음과 지옥으로부터 구원받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자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간절히 구한다면, 하나님은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구하지 않은 자는 원하지도 필요를 느끼지도 않았다는 뜻이기에, 그는 지옥에 합당한 자이기를 자처하는 것입니다.
37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에스겔 36장 37절
구원은 성경의 계시 안에서 하나님의 관점을 사랑하고 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찾을 때 주시는 믿음으로 확립되며, 이 믿음은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으로 응답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