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5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잠언 25장 4-5절
은에서 찌꺼기를 제거해야 그릇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아를 살아 숨 쉬게 하는 동안은, 내가 하나님의 피조물일지라도 찌꺼기가 둥둥 떠다니는 은과 같습니다. 그러면 그릇이 될 수 없고 토기장이의 손을 거스르는 진흙과도 같습니다.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왕을 방해하는 악한 자는 나 자신이며, 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게 하는 찌꺼기도 나 자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살아 있으면, 그릇을 만드시는 분의 일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구원 이전에 사람에게 심판을 전하는 것입니다. 심판을 제대로 맞닥뜨려야 자신이 죽어야 할 자임을 알 수 있으며, 그제야 구원을 바라는 찌꺼기 없는 은으로서 그릇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으로 악한 사람의 마음을 더욱 생명력 넘치는 악한 마음이 되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복음이 잘못 전달되는 이유는 우선 전달하려는 자가 내용을 잘못 간추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제거하는 훈련이 거듭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면서도 상대에게 자신을 추천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복음을 전하는 본인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자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 들은 자도 전한 자를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명백하게 못 박아야 합니다. 이는 충성된 자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19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잠언 25장 19절
복음의 심판 앞에서 나 자신을 신뢰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그것은 환난 날에 신뢰할 이를 잘못 추천하여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떼어낸 빵과 부어 주신 포도주를, 이가 부러져서 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직 유일한 길이신 분 앞에서 발이 위골되어 걷지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 말고는 아무것도 믿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 앞에서 신뢰할 것 없는 나 자신을 제거하면, 하나님은 전하는 우리를 충성되다고 하실 것입니다. 충성된 자의 때에 맞는 말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오직 주님만을 기다리는 기다림 속에 거하게 할 것입니다. 그들은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과 같은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죽이고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 앞에서 눈을 똑바로 뜨고 살아서 자기 생각대로 예수님을 기다리는 모든 자는 반드시 예수님을 굴복시키려 하여, 산 송장 곧 본인이 목욕한 물처럼 흐려진 복음을 벌컥벌컥 마실 것입니다.
25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26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27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잠언 25장 25-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