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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로나

6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17장 6절

기록된 성경이 있어도, 하나님을 마음에 거룩히 왕으로 모시지 않는다면 우리 시대도 사사기와 같습니다. 라틴어로 왕관이 코로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의 죄악을 바이러스의 이름에 드러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각자가 자신의 왕이 되어, 스스로를 섬기며(예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기독교인들조차도 바이러스 앞에서 그들의 마음에 숨겨둔 왕관이 벌벌 떨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병에 걸려 육신적 안락한 삶을 더 살아가지 못할까 걱정하는 마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바이러스를 통해서, 죄악을 가벼이 여겼던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돌아볼 기회를 주시는 듯합니다.

죄악은 육신의 건강을 반드시 해하지는 않지만, 영혼이 죽어버리는 더 무서운 병균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런 죄악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두려워하는데, 이는 평소 자신이 어떤 가치관에 입각하여 신앙생활 했는지를 반추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앗아가는 죄악이 더 무섭습니까, 아니면 목숨을 앗아가는 바이러스가 더 무섭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상한 마음에 너무 쉽게 찬양해왔습니다. 주님이 우리 생명보다 귀하다는 찬양을 하며 주님의 마음을 쓰라리게 했습니다. 상한 마음에 노래하는 것은 소다 위에 식초를 붓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왕관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지도, 제대로 교육받지도 못했습니다.

다 자기의 길로 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욕심이 재촉하는 대로 손과 발이 움직이며, 심지어 마음에는 이 세상의 쾌락이 가득합니다. 죄악은 예수님의 도우심 없이는 배설물로 나오지 않습니다. 숙주를 죽여야만 끝나는 것이 죄악입니다.

죄악은 하나님에게서 왕관을 강탈하는 도둑질을 각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어서 머리의 왕관을 벗으십시오. 우리 스스로는 부술 수 없는 강한 합금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 마음을 그와 같이 딱딱하게 마비시키는 왕관을 소멸하시는 불이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왕관을 녹이시고 당신의 마음도 녹이사,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당신의 마음의 왕관이 당신을 영혼의 죽음으로 이끌고 가지 않도록 친히 도우실 것입니다.